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유·초·중·고의 등교를 전체 등교수업 위주에서 3분의 2로 유지하고, 산하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 시설 운영을 전면 휴관키로 했다. 
이는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1일, 전라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조치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2학기 개학 후 전체 등교수업 방침을 변경해 도내 유·초·중·고의 등교 규모를 3분의 2로 유지하며 원격수업과 병행하도록 했다. 다만, 학생 수 900명 이상의 과대학교는 3분 1만 등교하되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등교규모를 결정할 수 있게 했다.
또,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과 중3은 상시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이번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특수학교의 경우도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되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르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관 22곳(분원 포함)의 운영도 22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전면 휴관에 들어갔다. 휴관하는 동안 이들 시설의 열람실과 자료실 등의 이용이 전면 제한되며, 평생학습강좌와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된다. 다만, 다만 휴관 중에도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전자도서관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도내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도 22일부터 9월 3일까지 2주일 동안 강력한 휴원 권고조치를 내리고,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전교생 등교가 이뤄지지 않는 학교와 확진자 발생으로 전교생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학습 도우미와 봉사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육활동 중 신체 접촉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외출 및 다중이용 시설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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