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월드마린센터 6층 ‘Smart Floor6’에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회의 사업설명회를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했다.
공사는 한국형 뉴딜의 일환으로 기존 국가기반 및 주요사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혁신계획에 따라 컨테이너 크레인 유지보수 스마트화를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 공사는 AI 기반 산업시설 진단기술을 보유한 원프레딕트(26일), 드론무인비행 기술을 통한 안전점검 기술을 보유한 니어스랩(27일) 등 2개사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Smart Floor6 영상회의 전용회의실에서 실시했다.
공사는 2개 기업의 기술융합을 통해 컨테이너 크레인 내외부의 통합적인 정밀 안전점검과 설비진단 및 부품교환 시기예측 등 유지보수 스마트화를 통한 비용절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각각 서울대학교(원프레딕트), 카이스트(니어스랩)에서 스핀아웃(기업의 일부 사업부 또는 신규 사업을 분리해 전문회사를 만드는 것)된 벤처기업으로 활발한 투자유치 및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장방식 사회가치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조기 구축한 Smart Floor6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도 비대면 영상회의로 차질 없이 혁신사업 및 스마트 항만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부장은 “두 벤처기업의 기술융합 결과가 광양항이 새로운 컨테이너 스마트 진단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벤처기업의 새로운 시장 확대와 판로개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업무집중도를 높이고 언택트 소통 활성화를 위해 영상회의 전용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회의실 Smart Floor6를 지난 7월 구축한 바 있다. 

황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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