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이 「코로나 19」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8월 말 열화상카메라를 동광양농협 본점과 지점 및 하나로마트 전지점에 설치했다. 
동광양농협 본·지점에 설치한 안면인식 체온카메라는 최대 2만5천명까지 저장이 가능하며 QR코드 기능이 탑재 된 최적화된 최신형 버전이다.
특히 하나로마트 대형점에 설치된 방역용 열화상카메라는 다수의 고객이 방문하더라도 동시에 체온측정이 가능하며, 최대 5만명까지 이미지화된 데이터로 고객별 방문시간 및 온도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광양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하루에도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만큼 단 한명의 고객이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영업장 소독 및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교육을 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식재료구입을 위해 2~3일에 한번씩 하나로마트를 방문한다는 한 고객은 “항상 걱정되었는데, 열화상카메라 설치로 안심이 된다”며, “동광양농협의 고객을 위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명기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고객 및 농업인 조합원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지난 2월부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 하는 의미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소상공인들의 매출감소에 도움이 되고자 관내식당 및 요식업계 이용영수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3천원 마트 이용권을 지급하는 등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광양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광양농협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찾아가는 서비스와 복지사업 확대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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