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비대면소비가 늘면서 재활용쓰레기 배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의 올바른 배출이 중요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음식과 택배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 쓰레기 수거량이 전년 상반기 대비 17% 증가(1,600톤→1,900톤)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비대면 소비가 늘어났고 택배 포장재(종이상자, 스티로폼 등), 플라스틱 용기 등의 배출이 증가하며 일일 평균 재활용품 수거량이 1.81톤에 이르고 있다는 것. 하지만, 중국의 재활용품 수입 규제 등으로 재활용품 매입 단가가 하락하면서 민간수거업체의 적자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민간 업체에서는 재활용 수거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양시는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재활용품 공공 수거를 추진했으나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수거를 하다 보니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코로나19가 지역 내 재활용품 처리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부득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 폐페트병은 내용물 비운 후 찌그러트려서 재활용으로 배출 ▲ 박스류는 테이프 제거 후 접어서 재활용으로 배출 ▲ 마스크, 그릇류, 아이스팩, 문구류는 재활용이 아닌 종량제 봉투에 배출 ▲ 이물질이 묻은 비닐, 용기류(컵라면용기, 마요네즈, 케찹통 등)는 재활용이 아닌 종량제 봉투에 배출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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