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오는 9월 26일, 오전 10시 지역 내 어린이(초등 4~6학 년) 100명을 모집해 온라인 독서퀴즈 대회인 ‘희망 독서 골든벨’을 개최한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줌)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지정도서 2권, 도서관 상식, 교양, 오락 등의 주제로 총 30문제의 퀴즈를 푼 후 고득점순으로 최우수 1명(문화상품권 20만 원), 우수 1명(문화상품권 10만 원), 장려 2명(문화상품권 5만 원)을 선정한다.
독서퀴즈 지정도서는 2019, 2020년도 광양시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크리에이터가 간다」(최은영 글)와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박현숙 글) 2권이며, 전체 문제 중 70%가 2권에서 출제된다.
행사를 온라인으로 운영하지만 방구석 댄스타임, 화상 장기자랑,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대회 참여자는 8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며, 참여자 전원에게 「크리에이터가 간다」 도서를 선물한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 소통의 시간이 부족해진 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책 읽는 기쁨을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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