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광양항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를 통한 항만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직접 지급하기로 했다.
광양항은 지난 2015년 113만7천대의 자동차 환적화물을 처리해 전국 1위의 자동차 전용항만 자리를 차지했으나 목포 등 다른 지자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자동차 환적 물동량이 분산되고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자동차 선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해 자동차 환적화물에 대한 인센티브를 시에서 직접 지급하기로 하고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인센티브 지급은 광양항 활성화 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하게 되는데, 시는 이달 중 2020년 자동차 환적화물 인센티브 지원금 신청서를 접수해 지급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5년의 경우 자동차 환적화물은 광양항 113만7천대, 목포항 1만7천대, 군산항 25만5천대였으나 지난해는 광양항 62만7천대, 목포항 22만대, 군산항 8만1천대를 기록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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