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신문은 지난 5일 청소년기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성훈 굿모닝투데이 발행인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청소년이 지역사회 및 학교의 관련자원을 알아보고 취재하는 청소년 학생 기자단을 3년 연속 운영하고 있는 광양만신문이 지난 5일, 본지 사무실에서 청소년기자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광양청소년 기자단은 광양시에 소재한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취재기자가 되어 각 학교의 소식을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공유하는 한편 지역의 문제점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견해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는 활동이다. 
이날 교육은 광양청소년신문 제작에 필요한 청소년기자단의 올바른 글쓰기 방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굿모닝투데이 이성훈 발행인이 강사로 나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글로 옮기는 과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성훈 강사는 뉴스와 소설의 차이점, 신문의 정의, 기사의 형태, 올바른 글쓰기 방법 등을 교육했다.
그는 “취재를 통해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신문의 역할”이라며 “그 전달을 함에 있어서 신속한 보도가 되어야 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전달을 위해서 될 수 있으면 알기 쉽게 글을 써야 하며, 길고 애매한 말은 피하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만신문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2020년 지역신문활용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광양 교육지원청과 관내 중·고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24명의 청소년 기자단을 구성했다.
8월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광양청소년신문 5호를 발행했으며, 하반기에도 광양청소년신문 6호를 발행해 광양시 전역의 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 광양만신문은 앞으로도 특정 학교 학생들만의 참여가 아닌 지역 전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신문 제작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알고 배울 수 있는 성장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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