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옥곡 신금지구’가 최종 선정돼 신규사업비 49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옥곡 신금지구’는 옥곡면 시가지를 관류하고 있는 정토천으로 하폭 및 제방고 부족, 우수관로 통수단면 부족, 내수배제 불량으로 태풍, 집중호우 발생 시 대규모 인명,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광양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의 행정안전부(재해예방사업), 환경부(우수관거 정비사업), 국토교통부(하천정비사업)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사업을 일괄 사업으로 확보하여 사업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향후 4년간 총사업비 493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4.33km, 고지배수로 600m, 교량재가설 5개소, 배수펌프장 2개소, 우수관로 3.75km 등을 정비하게 된다.
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여러 차례 사전컨설팅을 통해 최적의 사업 발굴에 힘써왔으며, 서면·발표심사, 현장평가 등의 과정을 철저히 준비한 결과 역대 최대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6년간 지속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 덕분에 최근 집중호우에도 다른 지자체보다 피해가 적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인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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