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합동 소방훈련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재사고에 대한 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합동 소방훈련을 매년 광양소방서와 직접체험식 훈련으로 실시했으나 이번 합동훈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광양소방서 119안전센터에서 받은 동영상을 시청하는 비대면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화재 발생 시 화재 상황전파 △피난요령 △소화기 사용으로 인한 초기 화재진화방법 △소방설비 안내 등 신속한 화재대응 절차 숙지와 응급상황에 따른 자체 대처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청사 내 화재감지기, 옥내소화전 등 청사 소방시설물을 전문가와 합동으로 작동기능 점검을 추진해 노후 감지기를 교체하는 등 모든 소방시설물이 화재 시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박봉열 회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훈련은 하지 못했지만 현장감 있는 영상 시청을 통해 직원들의 초기 대처능력 향상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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