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14일 사서 추천도서를 담은 ‘책보따리’ 택배를 25명의 어린이 집으로 모두 발송했다. 책보따리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독서 공백을 최소화하고 자녀들의 책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도서관은 13세 이하 어린이를 ▲3세 이하 ▲4~7세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5개 연령대로 나누고, 각 연령별로 5명씩 25명을 모집했다. 
이후 500권의 책을 25개의 보따리로 구성한 후 원하는 책보따리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책 보따리에는 어린이 전문기관 추천 책과 희망도서관 최다 대출 도서 등을 바탕으로 사서가 추천하는 해당 연령별 추천도서 20권이 담겨있다.
대출 기간은 14일로 이용 후 도서관에 반납 신청하면 택배로 수거한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안전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도서관 서비스를 비대면 영역으로 점차 넓혀갈 것이다”며, “어린이 독서 습관 양성을 위한 희망도서관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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