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벌초 대행서비스를 오는 29일까지 시행한다.
벌초 대행서비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들의 방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벌초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광양시산림조합(☎061-762-3334)으로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와 광양시산림조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료를 50% 할인(기본요금 기준 1기당 8만 원→ 4만 원)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향우들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벌초 대행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조상 묘소를 직접 돌보지 못하는 출향인들의 아쉬운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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