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중소기업인 ㈜SKD HI-TEC가 개발한 스크린도어가 불가리아 현지 역사에 설치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해 10월 ‘현장행정의 날’에 방문했던 ㈜SKD HI-TEC(대표 한성무)가 자체 개발한 스크린도어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옥곡면 신금공단에 소재한 ㈜SKD HI-TEC가 자체개발한 상하로프스크린도어(RSD)는 기존 스크린도어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각기 다른 열차운행, 곡선 승강장 등 난해한 조건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불가리아는 물론 해외 철도공사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불가리아 소피아시로부터 10개 역에 추가 설치를 요청받았고, 불가리아 방송 NOVA에서는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유럽권 진출 확대에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프랑스, 영국, 스웨덴, 스페인, 태국, 대만 등 15개국으로부터 계약 요청을 받는 등 더 많은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D HI-TEC 한성무 대표이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 아이디어들을 실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이 시대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과 도전정신을 무기로 세계 수출 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현장행정의 날’에 ㈜SKD HI-TEC를 방문하여 자체개발한 제품을 보고 안전성과 기술 우수성에 대해 감명을 받았다”며,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해외에서 엄청난 성과를 이루어 낸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앞으로 관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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