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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논란 관문개선사업 무산코로나19 영향 교부세 100억원 이상 삭감되면서 사업추진 않기로
양재생 기자  |  ttext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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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7  09: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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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차별화된 도시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한 관문경관개선사업이 끝내 무산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정부로부터 100억 원에 이르는 교부세가 감액되면서 사업추진을 이어갈 수 없게 된 것. 
광양시는 지난 2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한 세출예산조정안을 상정·의결했다. 위원회는 선샤인 해변공원 조성사업, 주차장 설치 및 조성사업, 백운기 고교축구대회, 교육여비 등에서 일부를 삭감 처리하는 한편 제59회 전남도체육대회 참가비 지원 2억7천만 원, 광양CBS중고남녀배구대회 1억5,500만 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 

이 가운데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고 도시브랜드 향상을 위해 2021년까지 30억 가량을 투입해 대규모 상징조형물 건립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광양시관문개선사업비도 예산부서 요구에 따라 28억3900만 원이 전액 삭감 처리됐다.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지방 교부세는 국가가 걷는 내국세의 일정 금액을 지자체에 내려 줘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쓸 수 있도록 한 돈인데, 코로나 19 여파로 교부세가 깎이게 되면서 광양시가 예정한 사업에도 차질이 생긴 것”이라며, “그 중에서 관문경관개선사업이 포함돼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관문경관사업이 디자인과 관련해 말이 없지는 않았지만 막상 사업자체가 중단되고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관문설치와 관련한 재추진 여부도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는 없어 무산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그동안 관문경관개선사업을 위해 시민 설문조사와 시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고려한 자문단 및 사회단체의 의견을 종합해 순천과 광양의 경계인 반송재에 관문경관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이후 공모절차를 밟아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 업체를 선정했는데 이 업체의 디자인이 이순신장군과 관련된 디자인이 제시되면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광양시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 원점 재검토 또한 요구됐는데 이번 관문경관개선사업 예산 삭감도 이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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