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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이벤트 개최로 성장 도약대 만들자광양만 국제에코스틸박람회 개최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황망기 기자  |  mki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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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7  09: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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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인근 도시에서 열린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여수시와 순천시를 일약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광양시가 이들 도시처럼 국제적인 메가이벤트 개최를 통한 도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2025 광양만 국제에코스틸박람회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광주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있는 이 연구용역은 철강·항만산업을 주축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광양시가 산업 인프라 노후화와 주력 제조업의 쇠퇴기 도달 등 성장한계 직면에 따라 기존의 주력산업에 신소재·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도시운영 전반에 미래 신기술을 결합하여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세계적인 지능형 첨단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광주대 산학협력단은 이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환경과 현황을 분석하고, 박람회 개최 여건 및 개최 필요성, 개최방향, 개최 기간 및 입지분석, 행사장 조성구상안, 국제행사 승인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용역팀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승인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절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엑스포 개최를 위한 광양의 제반 여건이 미비한 상태로 현재 상태에서 추진하기에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승인 엑스포의 경우 짧은 준비기간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현재 상태에서 추진 가능하다”며, ‘BIE승인 엑스포 개최’라는 비전을 품고 첫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므로 비승인 엑스포 개최를 제시했다.
용역팀은 “BIE승인 및 인정 엑스포의 개최는 현재 상태에서 추진하기에 많은 한계와 어려움이 있으나, 광양의 관광이나 철강산업의 추세를 고려할 때 반드시 준비해야 할 방향이므로 현 시점에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행사개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광양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단계적인 상설시설의 구축 및 확장, 철강 관련 콘텐츠의 차별화 및 다양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람회의 주요 컨셉으로 연구팀은 ‘철강이 열어가는 미래사회의 비전(The Vision of Future Society that Steel Makes Up)’을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철강의 변화’, ‘스마트 첨단기술과 접목한 철강의 다목적다용도 변신’, ‘4차 산업혁명 시대, 3세대 도약을 위한 철강의 미래와 과제’를 부주제로 제시했다.
행사의 핵심 테마로는 ‘철강’을 설정하고, 서브테마로 ‘STEEL & METAL(철강비철금속)’, ‘STEEL ARCHITECTURE DESIGN(철강 건축디자인)’, ‘STEEL ART & CULTURE(스틸 아트)’, ‘STEEL AI ROBOT(인공지능 기반 스틸 로봇)’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이벤트 측면에서는 “산업, 기술, 건축, 예술, 게임, 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를 통한 컬러플 복합테마형 박람회를 지향해야 한다”며, “실용적, 경제적인 산업전과 흥미성, 최근 트렌드를 살린 복합문화축제로서의 특성을 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역팀은 행사명칭은 “핵심테마인 ‘철강’을 중심으로 박람회의 의의와 성격을 함축하는 키워드인 에코, 하이브리드, 스마트, 테크놀러지 등을 함께 배열하여 구성하는 네이밍이 필요하다”며, ‘2025 광양만 국제에코스틸 박람회’, ‘2025 토탈스틸 하이브리드 코리아 박람회’, ‘2025 G스틸 스마트 하이테크쇼’ 3개 안을 제시했다.
행사의 개최시기와 관련, 용역팀은 “광양매화 개화시기와 연계할 경우에 봄(3~4월), 관광 성수기를 활용할 경우에는 가을(9~10월)에 개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히고, “개최공간은 여러 장소로 분산 개최하는 것보다는 단일 장소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준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광양의 철과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주제라면 좋을 듯하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그냥 하는 것보다도 상징적인 날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광양제철소가 1989년에 광양에 들어왔으니 여기에 맞춰 2029년 2039년 이러 시기적인 상징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박람회를 살리고 엑스포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 연구진의 역할인 것 같다. 어떻게든 공통된 관심사는 미래지향적인 주제여야 마땅할 것이다. 광양의 경우 스틸과 철강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철강 하나만으로 엑스포의 주제가 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4차산업시대에서 철강이 열어가는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할 것이며, 이것을 과거·현재·미래로 다각화하거나 하이브리드형 토탈스틸로 세분화해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은 “국제행사를 승인받아서 한 번에 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광양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해 전환적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국제행사라는 게 많은 예산이 들어가면서도 실패하는 사례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 보고회에서는 광양이 국제박람회를 가려면 어떠한 컨텐츠가 기본적으로 필요한지 많은 자료를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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