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은 영세업자와 청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간판을 무료로 교체하거나 설치해주는 ‘성공을 깨우는 전남 무료 간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도내 영세업자와 청년 예비 창업자 총 45개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간판 교체․설치는 올해 10월 펼쳐질 옥외광고대전에서 우수 간판디자인으로 선정된 광고업체에게 시공권을 부여하는 등 도내 광고업체에게도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간판이 노후된 연매출 4,800만원 이하 도내 영세사업자 또는 도내 거주 만 39세 이하의 청년사업 창업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사업자 등이다.
시군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개소당 최대 3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18회 전라남도 옥외광고대전’ 창작 디자인 ‘업체부문’ 분야에서 선정된 디자인을 활용해 실제 간판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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