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고(교장 허동균) 물류장비기술과 김종민, 최지우, 김소원 학생과 졸업생 강혜린  학생이 국내 유수 기업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해 화제다.
물류장비기술과 김종민 학생은 한전 KPS의 중기분야에 최종합격했으며, 최지우, 김소원 학생과 강혜린 졸업생 등 3명은 부산신항만 RCS(통제실, Remote Control Station) 관리 분야에 합격했다.
한전KPS는 국내외 발전플랜트 설비 유지·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의 일환인 전력산업 현장교육 ‘KPS-패러데이 스쿨’을 매년 전국의 마이스터고 교사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항만물류고 교사 및 학생들은 지난 8월 3일부터 7일까지 나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기술교육을 받은 바 있다.
부산신항만은 동북아시아의 물류거점 기능을 수행하는 터미널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터미널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항만관련 우수기업이다. 한국항만고등학교는 2018년 4명을 합격시킨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3명을 부산신항만 RCS관리 분야에 합격시키고 있다.
김종민 학생은 “지난 3년의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키워온 능력을 가장 보람 있게 활용하기 위해 지원한 것이 합격을 했다”며 “그 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도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계속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동균 한국항만물류고 교장은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합격이라는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취업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항만물류고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항만물류분야 영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2009년부터 마이스터고로 전환 후 매년 평균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대기업 32%, 중견기업 32%, 중소기업 36%)을 기록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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