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농협이 추석을 앞두고 2억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3,500개를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광양읍 성황마을에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모습.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여파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을 위로하기 위해 약 2억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3,500세트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추석 꾸러미 세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비롯하여 추석 명절 상차림을 위한 필수품목인 건멸치(국물용, 볶음용), 당면, 카놀라유, 부침가루 등 총 6가지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스크는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지난 3월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조합원들에게 1차로 2만매를 지원한데 이어 두 번째 지원이다. 
이 마스크는 최근 광양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마스크 공장에서 생산된 최고급 제품으로 지역 업체와의 상생 의미도 크다.
이 생필품 꾸러미 세트는 광양농협 직원들이 정성껏 포장해 각 마을까지 직접 공급하여 지역 농업인 및 조합원들에게 전달됐다.
광양읍 성황마을 정용대 노인회 총무는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광양농협이 있어 든든하다”며, “이렇게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민을 위하여 도움을 주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위축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민과 농산물 수확을 앞두고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에게 이번에 지원하는 생필품 꾸러미가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복지·영농·생활 지원 등 지역 환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옥경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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