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4일 열린 ‘2020년 도로명주소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로명주소 분야의 도내 시·군간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제출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를 진행해 우수 3개 시·군을 선정하고 현장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광양시는 ‘비도시지역 종속도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연구’란 주제로 민원지적과 오동환 주무관이 직접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광양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0 공간정보 및 도로명주소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광양시는 공간정보 분야 5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가 개최한 이번 발표대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 전남도 및 시군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대회는 공간정보 및 도로명주소 2개 분야에 대한 연구과제 발표와 특강 등을 통해 도내 시·군간 정보교류와 관련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광양시는 ‘공간정보 DB 품질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맞춰 공간정보 자료수집, 관리, 활용 등 전(全) 주기에 대한 현황 검토와 가치 있는 공간정보 데이터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발전 전략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발표했다.
이주옥 정보통신과장은 “내년에도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구축된 상·하수 데이터의 오류 정비 등 더 정확하고 유용한 최신 공간정보 제공과 행정 편의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그동안 변동된 도로시설물에 대한 DB 구축을 정보통신과 자체 인력으로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0년 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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