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광양시 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129억 원으로 2020년도 본예산 1조 502억 원 대비 373억 원(3.5%)이 감소했다.
광양시가 18일 개회한 광양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8,019억 원, 특별회계는 2,110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43억 원, 지방교부세 107억 원, 조정교부금 23억 원, 국·도비 보조금 172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13억 원 등 458억 원이 증가한 반면, 세외수입은 28억 원이 감소하여 총 430억 원  증가했다.
공기업 특별회계는 상수도 공기업이 127억 원 증가했으며, 하수도 공기업이 39억 원,공영개발이 38억 원 감소하여 총 49억 원 증가했다.
기타 특별회계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가 5억 원 증가했으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마무리에 따라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 155억 원,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 261억 원,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 406억 원 등이 감소해 총 853억 원이 감소했다.
세출부문에서는 사회복지, 교육, 보건분야 2,801억 원, 환경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 1,605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76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84억 원, 일반 공공행정 분야 444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12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78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00억 원 예비비 및 기타에 1,235억 원이 편성됐다.
한편, 광양시는 이날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상정했다.
3회 추경안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의 시비 대응과 당면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제2회 추경예산보다 162억 원 증액된 1조 2,143억 원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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