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7월부터 진행한 ‘2020 북스타트 부모교육’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된 가운데 많은 학부모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 교육은 △이임숙 <육아 불변의 원칙> △한진희 <엄마표 영어 이제 시작합니다> △김소울 <아이 마음을 보는 아이 그림> △하희영 <자녀 교육에 스토리를 더하다> △조승우 <엄빠표, 자기주도 학습법> 총 5개 분야로 진행됐다.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96.5%가 ‘강연에 만족한다’고 했으며, 99%가 ‘내년에도 이런 강연이 있으면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 집합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강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할 수 있는 심리·학습 주제 강연 등 변화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아이 양육, 영어·독서 교육, 미술 심리)를 반영한 주제 선정,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로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 강사는 “카메라, 조명과 같은 낯선 장비를 대면하면서 강연을 하는 것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채팅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들 덕분에 강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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