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도서관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케익 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추진해온 ‘글로벗데이’ 프로그램이 지난 20일 외국인 노동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글로벗데이’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이 광양시외국인노동자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난 6월부터 추진해온 시책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기를 반복한 가운데도 3개 프로그램(여름 보드게임 및 젤리 베어 놀이 체험, 손소독제와 버물리 만들기 체험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올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보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ZOOM(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도서관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료를 전날 수강생 집 앞으로 배송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한편, 광양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 문화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광양시립도서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21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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