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제15회 광양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표창을 대거 수상했다. 제15회 광양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광양시는 지난 21일과 22일 지역을 위해 자원봉사에 앞장선 자원봉사 개인, 단체·기업 26팀에게 행정안전부장관표창, 도지사표창, 시장표창 등을 수여했다. 
광양시 커뮤니티센터 자원봉사나눔터에서 실시된 시상식은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참석 인원을 제한해 3회에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광양제철소 35개 재능봉사단이 단체로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수상 26건 중 15건이 광양제철소 직원 및 직원 가족으로,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의 뜨거운 봉사심을 보여줬다. 
단체부문에서는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이 도지사 표창을,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시장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우뢰징검다리봉사단이 4주4색 즐거운테마활동 최우수상을, 광양제철소 에너지부동력섹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우뢰징검다리봉사단 양성모씨가 도지사표창을, 새마을교통봉사대광양지대 조성태씨가 2020 년 전라남도 자원봉사활동체험수기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새마을교통봉사대광양지대 이철구씨가 시장을 수상했다.
직원 가족 중에는 우뢰징검다리봉사단에서 활동하는 신은희씨가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중마 112 자전거봉사대 황호순씨가 전라남도이사장감사패를, 주소영씨가 2020 년 전라남도 자원봉사활동체험수기최우수상을, 나눔이부부봉사단 박선옥∙예비처리사랑나눔회 김영순∙동사모 김명숙∙중마 112 자전거봉사대 김수현씨가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또, ‘영주만나’에서 활동하는 박춘희씨가 ‘이달의 봉사왕’ 표창을 수상했다.0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을 대표해 시장표창을 수상한 설비기술부 최주일 과장은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를 실천하라고 주신 표창이라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2006년부터 매년 광양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실시해왔다. 각종 재능 나눔 공연과 사진전 등을 통해 봉사를 장려하고 나눔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만 진행했다.
 광양제철소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직원들이 가진 기술, 경험, 취미 등 재능을 봉사에 녹인 재능봉사단 35개를 운영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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