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 이시우생산기술본부장
▲ 김학동 철강부문장

신임 광양제철소장에 인도네시아 제철소 PT.KP의 경영정상화를 이끈 김지용 법인장이 보임되었다. 
이시우 현 광양제철소장은 생산기술본부장으로, 광양제철소장을 역임한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은 철강부문장(사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됐다.
포스코는 21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광양제철소 임원 중 이진수 압연담당부소장, 정범수 설비담당부소장, 이동렬 선강담당부소장은 각각 유임됐다. 행정담당부소장으로는 이철호 본사 노사발전그룹장이, 공정품질담당부소장은 김성준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장이, 안전환경담당부소장은 조영봉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장이 임명됐으며,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으로는 박종일 포항 인재창조원그룹장이 임명됐다.
현 광양제철소 임원 중 이시우 소장은 본사 생산기술본부장으로 영전됐으며, 김정수 행정담당부소장은 포스코O&M 대표로, 안근식 공정품질담당부소장은 스코알텍 연구위원으로, 이창현 안전환경담당부소장은 본사 자문역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광수 행정섭외그룹장은 전남드래곤즈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김동희 SNNC 경영지원실장은 포스코 노무협력실 노무기획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인사에서 최정우 2기 체제의 추진 모토인 “혁신(Innovation)과 성장(Growth)”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차원에서 대폭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EO직속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했다.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에는 구매투자본부장인 유병옥 부사장을, 물류사업부장에는 미국 대표법인장인 김광수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두 사업부 산하에는 총 5개의 임원단위 실 조직을 신설해 그룹내 우수 인력들을 대거 전진배치했다.
또한, 양극재/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본부를 에너지소재사업부로 개편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다. 사업부장에는 그동안 음극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해 온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이 승진, 보임됐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포스코는 위계의식 극복과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임원계층의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 중심의 인사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임원 호칭은 부사장, 전무, 상무가 아닌 본부장, 실장 등 직책으로 변경된다.
포스코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도 확대했다. 그룹내 동반성장 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엔투비 사장으로 보임해 그룹사에 사상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고, 오지은 생산기술전략실 상무보가 기술연구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또한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포스코기술투자, 포스코터미날 등 상당수 그룹사 사장이 물러나고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한편, 신임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유타주립대에서 물리야금학 박사학위를, 미국 보스턴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김 신임소장은 1992년 광양제철소 냉연부에 입사해 냉연기술팀장을 거쳐 포스코 말레이시아 법인장과 미래성장전략실 경영기획그룹 리더, 성장투자사업부문 소재사업실장, 철강 솔루션 센터장을 역임하고, 인도네시아 법인설립 추진반장을 거쳐 2018년부터 PT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법인장으로 일해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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