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광영동 스포츠콤플렉스’ 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12일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하고 서면·현장평가, 종합발표평가를 거쳐, 21일 국무총리실 산하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전국 29곳이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2019년 11월 28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하여 신설된 제도로써,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외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점적인 시설 공급 등을 포함하는 계획에 대해 국비 최대 5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가칭)광영동 스포츠콤플렉스’ 사업으로 광영의암체육공원 앞 주차장 부지에 ▲주차장 공간 활용(1층) ▲실내체육시설(2층) ▲광장(3층) 등의 단일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광양시는 올해 초부터 계획 수립에 착수해 전문가 자문, 시 관련부서로 구성된 도시재생추진단 회의, 주민 대표 회의,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왔다. 시는 원도심 외곽에 주차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이를 수직증축 및 복합화하여 지역 내 부족한 실내체육기능을 공급함은 물론 의암체육공원, 주민자치센터 등과 함께 행정시설을 집적화하고 거점화함으로써 사업 효과가 극대화할 예정이다. 
실별 기능은 구기종목이 가능한 실내체육관과 마루운동실, 음악연습실, 상생협력상가를 포함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설계공모 과정에서 정해질 계획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추진될 계획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광영의암도시개발사업 지역까지 아우르면서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사회적 통합,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 영위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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