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의 종합청렴도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한 광양시의회 의원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7일 발표한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양시의회가 2등급을 받아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방의회 청렴도는 의회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의 자료를 기초로 하여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회 업무 담당자 및 경제‧사회단체 등의 전문가가 종합 평가한다. 인구 20만명 미만 소규모 기초의회는 올해 처음으로 측정에 포함했다.
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지방의회 청렴도는 전년 대비 0.5 상승한 6.73점으로 지난 9일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8.27점’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 적극적인 반부패 정책을 추진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는 매년 의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의원 윤리강령을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아 적극적인 노력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내에서는 전남도의회, 광양시의회가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았으며, 여수시의회는 4등급을 받았다.
광양시의회는 의정활동에서는 3등급을, 의회운영에서는 2등급을 받았다.
반면, 여수시의회는 종합청렴도와 의정활동, 의회운영에서 모두 4등급에 머물렀다.
진수화 의장은 “시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우리 의원의 가장 기본 소양은 청렴”이라며 “2등급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신뢰받는 의회, 청렴한 의회로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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