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문화재단과 사라실예술촌이 함께 진행한 ‘온라인미디어사업 '아트체인지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토크 콘서트 모습.

전남문화재단과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이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지원 ‘아트 체인지업’(Art Change Up)‘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온라인 예술 활동의 일상화에 대비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활동 경험 축적을 통해 예술인과 단체들 스스로의 예술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순선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예술인이 비대면 예술활동 시대에 일찍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물리적인 제약으로 기존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예술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던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실질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은 예술촌 내 입주 문화예술가로 활동 중인 작가 3인을 섭외하여 온라인으로 작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회’를 열어 광양지역의 문화예술활동가에 대해 전국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의 기회로 삼으면서 멈춰진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지역 예술가 5인과 함께 ‘문화예술과 전시’에 관한 주제로 온라인 라이브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라실예술촌은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과 연계해 제작한 영상을 보며 시민들이 예술작품 키트를 만드는 ‘영상키트체험’행사를 진행해 지역의 문화접근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기획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조주현 촌장은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 올라간 후 지역내 많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적극적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체험 활동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표현해 왔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 되고 멈춰버린 와중에도 학생들에게 좋은 문화적, 교육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사업의 취지를 이뤄낸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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