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육십간지 중 38번째 해로 ‘하얀 소의 해’이다. 십간 중 여덟 번째인 신(辛)이 색으로 보면 흰색으로 구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민족은 전통적으로 소를 가족으로 여기며 소중히 해왔으며, 특히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축년에는 흰 소의 신성한 기운을 받아 좋은 일만 일어나기를 바라며, 시민 새해소망을 들어본다.

 

“사고 없는 안전한 한해 되길”

“지난해에는 유난히 사고가 많이 발생했는데 올해에는 사고로부터 안전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완전한 사고 방지는 있을 수 없겠지만 최소화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에 대한 노력은 사회구성원 각자의 몫이고 당연한 의무이기에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신성한 기운을 가진 소의 해로 직장인을 비롯한 모든 가정에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신효섭 <광양제철소 근무>

 

“장애인 복지증진 위해 노력할 것”

“저에게 있어 장애인들과의 만남은 업무가 아닌 소중한 인연입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장애인과의 만남을 많이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재 중마장애인복지관은 비대면으로 홈 트레이닝교실, 노래교실 등의 행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행사다 보니 뭔가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있어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많은 장애인들과 하루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분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원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그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거든요. 언제나 장애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리나 <사회복지사>

 

“지역경제 활성화 되는 한해 되길”

“올해 코로나로 인해 지역경제의 침체를 몸소 느끼게 됐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광양에서 개발과 투자로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지난해에는 여태껏 봐왔던 경제침체와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새해에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지역경제가 좋아져 시민 모두에 미소가 띄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박정민 <(주)로이콤 대표>

 

“팬들이 가득 찬 축구장이 되길”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가 올해의 리그 일정에도 어떠한 영향을 줄지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해 경기에서 봐왔듯이 무관중 경기는 어느 누구에게나 만족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경기축소는 물론 갑작스런 경기중단으로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으며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주었습니다. 올해에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팬들이 가득한 축구장, 코로나 없는 한해를 기원합니다.”
서혜원 <전남드래곤즈 사원>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됐으면”

“매일 힘든 나날들 속에서 또 다른 한 해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가족모두를 비롯한 주변 모든 이들이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김두홍 <조경업>

 

“사랑하는 가족들과 여행가고 싶어요”

“지난해에 바랬던 소망이 가족의 건강과 안녕입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 소망으로 바라고 싶어요. 나아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좀 더 경기도 좋아지고 코로나 상황도 좋아져 개인 생활도 챙기고 싶어요.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좋아하는 사진도 찍으러 다닐 여유도 생겼으면 합니다.”
이미란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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