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수화 광양시의회 의장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할 것

활기찬 2021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
지금 우리는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 직면하여 생소한 많은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결국 ‘사람’이었습니다. 
나를 되돌아 보고,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의 힘을 키워왔습니다.
새해에도 우리가 이 다짐을 이어간다면 그 어떤 힘든 상황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해 7월, 광양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회가 새롭게 개원했습니다.
시의회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에 되새기며, 시민의 희망과 뜻을 대변하기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해왔습니다.
또한 시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2021년에도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새해 의정 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우리 13명의 의원은 시민들 삶의 현장을 찾아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살피고,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다양화 시대에 집행기관과 지역 주민들 간 소통의 역할은 물론지역사회 여러 계층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집행기관과 공통의 목표를 향해 동반자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둘째, 의원 역량을 강화하여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양하여 각종 안건 처리, 조례 제‧개정,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광양시 발전에 힘을 쏟겠습니다.
의원 연구모임과 시민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지역 현안의 해결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는 점을 직시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 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생활 안정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습니다.
집행기관이 재정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서 결산까지 검토와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힘쓰겠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에게 행정적 지원이 신속하고 형평성 있게 이뤄지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집행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 창출에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공자는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 하여“30세가 되면 학문의 기초를 확립하고 사회에서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또한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의원들은 시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행복 도시 ‘광양’을 밝혀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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