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된 새해 시무식에서 여수광양항의 2021-2023 아젠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1년도 비대면 시무식’을 개최했다.
차민식 사장은 이날 신년사와 더불어 PORT IST 3개년 프로젝트인 ‘여수·광양항 2021∼2023 AGENDA’를 발표했다.
차 사장은 “2021∼2023 아젠다를 통해 여수·광양항은 해상물류가 육상물류로 전환되는 변곡점으로, 다양한 생산재가 융·결합돼 중국, 러시아, 유럽 대륙으로 뻗어가는 Y-Route의 전초기지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는 산업중핵항만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차 사장은 “여수·광양항을 2021년 스마트항만, 2022년 산업중핵항만, 2023년 해양관광 중심 항만으로 발전시키며 사회가치 실현 및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PORT IST 3개년 프로젝트의 첫 해인 올해의 중점 추진과제로 항만의 자동화·현대화 사업 실현을 꼽았다.
차 사장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4개 선석에 스마트항만을 건설하고, 최첨단 자동화 기술 확보를 위한 스마트 항만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것은 새로운 항만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항만물류 R&D산업 육성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노후부두 리뉴얼 등 항만의 현대화 사업으로 항만생산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지능형 항만운영 및 디지털 기반 경쟁력 확보 ▲클러스터 중심의 산업중핵항만 조성 ▲항만 물류 비즈니스 확대 ▲개항 100주년 여수항의 미래 비전 제시 및 해양관광 거점 육성 ▲안전·친환경 항만 구현 ▲상생의 사회가치 시스템 구축 및 지속가능 경영 고도화 등 총 10가지의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공사는 이날 비대면 시무식을 통해 신년 인사와 새해 덕담을 나누었으며, 임직원 및 사옥 입주업체 직원들과 신년 떡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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