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이 코로나 19 여파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독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새해 1월부터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운영하는 전집 대출서비스는 광양시립도서관 독서회원 중 최근 3개월 동안 도서 연체 기록이 없는 우수 독서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약 3,000여 권, 총 70질로 구성된 어린이 전집은 역사와 과학 동화, 만화 세계사, 위인 동화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로, 평소에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초등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도서들이다.
전집 대출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월의 첫째 주 월요일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한 도서는 이틀 뒤인 수요일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중앙도서관은 신청자 중 총 50가정을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1가정당 전집 1질을 수령일로부터 한 달 동안 대출한다.
또한, 코로나 19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도서 대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어린이 전집을 대출한 독서회원에게는 다른 도서 대출을 제한한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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