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소방서 직원들이 18일, 중마시장 배전반에 ‘붙이는 소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광양소방서가 겨울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5개소의 배전반에 ‘붙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통시장 화재는 총 65건이나 발생했다. 또한, 겨울철 화재 중 전기적 (누선 및 전선접촉불량 등) 요인에 의한 화재가 21.7%(1322건)로 2번째로 많은 화재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광양소방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작은 점포들이 좁은 구역에 밀집되어 있는 구조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진압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대 될 수 있는 전통시장에 ‘붙이는 소화기’를 설치하였다. 
‘붙이는 소화기’는 A급(일반)화재, B급(유류)화재, C급(전기)화재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특정온도 (120°C)에서 자동 반응하여 골든타임 내에 효과적인 초기진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취약지역인 전통시장에서의  배전반 내 전기적 화재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려 더욱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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