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원협은 지난 달 26일, 2021년도 제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2020년도 사업결산 보고를 실시했다.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지난 해 처음으로 경제사업 500억원을 돌파했다. 광양원협은 지난해 농산물 판매사업이 온라인수업으로 인해 학교급식 농산물을 공급하지 못하는 악재 속에서도 180억8,300만원을 달성한 것을 비롯, 로컬푸드사업도 전년대비 17.9%, 38억7,300만원이 증가해 농협 최초로 25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2020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은 9억3,1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6일 열린 결산 총회에서 광양원협은 “농협중앙회 결산 지도기준에 의거 잉여금의 70% 이상을 적립할 예정”이라며, “조합원에 대한 출자배당금은 1억2,600만원, 배당률 3.82%를 배당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용고배당금은 2억원, 배당률 6.07%로 전년보다 3천만원이 증액되었는데, 출자배당률과 이용고배당률을 합산할 경우 총 배당률은 9.89%며, 여기에 조합원 개별 지분으로 적립되는 사업준비금(적립률 6.90%)을 합산할 경우 총 배당 및 적립률은 16.79%에 해당한다.
한편, 광양원협은 지난 해 교육지원사업비로 4억9,100만원을 지출해 전년대비 7.3%, 3,800만원이 줄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조합원 해외 선진지 연수 등 각종 계획했던  사업이 취소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해 광양원협은 조합원의 농업 경영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전 조합원에게 13만원의 영농자재 환원 카드를 지원했으며, 조합원들의 농작물재해보험 및 시설원예보험료 자부담의 50%인 1,9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조합원 168명에게 1인당 3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했으며, 원로 조합원들을 위해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하여 88명에게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드리고 액자로 제작해 제공했다.
조합원의 자녀10명을 선발하여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애호박 인큐베이터 봉지대금 1,500만원, 하우스 토양 개량제 3,300만원, 로컬푸드 출하 조합원에게 포장지 2천만원, 토양 개량제 5천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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