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이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다각화 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나섰다. 지난달부터 유튜브(Youtube), 줌(ZOOM)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복지관은 앞으로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지난달 30일 2021년 사업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안내했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은 ‘맑고, 밝고, 훈훈하게’라는 비전 아래 더불어 행복한 통합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는 포용사회의 선도적인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올해사업을 시작한다.
먼저 복지관은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강화,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비용지원 시범사법 시행, 300명 이상 사업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실시 기준강화, 거동불편 장애인 집에서 결핵검사 가능, 근로장려금 중증장애 직계존속 부양가구 지원 확대 등 2021년 정부의 정책변화를 설명했다. 
정부의 정책변화에 맞춘 중마장애인복지관의 2021년 변화에는 비대면 프로그램 강화를 비롯해 복지관에 전산시스템을 도입한 전자결재가 올해부터 실시된다. 또 SNNC 장애가정지원, 장애가정아동성장 멘토링, 장애인 세탁서비스 등 다양한 외부자원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은 2021년 신규사업으로는 △SNNC 장애가정건강지원 △장애가정아동성장멘토링 △자애인일자리사업 △도심지상자텃밭조성사업 △바리스타교육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장애인세탁서비스 △남성장애인 일상생활지원사업 △시민오호인지원사업 △장애인자립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중마장애인복지관 2021년 2월부터 복지관 소식과 다음달에 진행 될 프로그램 정보가 담긴 웹진을 발행한다.
정헌주 관장은 “코로나 상황이 아니라면 복지관 이용고객님들 모시고 올해 시작되는 사업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비대면 사업설명이라고 할지라도 고객님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프로그램 등 관련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주시길 바라고 향후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밝은 얼굴로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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