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앞두고 광양제철소가 8천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8일, 2021년 설 명절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갖고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8천만 원 상당의 백미(20kg) 1,385포대를 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전달했다.
이번 설 명절에 전달 된 ‘희망의 쌀’은 작년 추석 때보다 쌀 가격이 올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천만 원을 더 지원하여 8천만 원 상당의 백미(20kg)를 구매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지정한 기관 및 단체 15곳과 복지재단 배분위원 회의를 통해 관내 읍․면․동사무소 12곳, 아동 시설 22곳, 노인시설 31곳, 장애인시설 17곳, 여성 및 기타 5곳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102곳에 전달됐다.  
정현복 시장은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벼 생산량이 줄고 쌀 가격이 올랐는데 대량의 쌀 구매로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백미는 코로나19로 힘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명절 때마다 희망의 쌀을 배분하여 지역민들에게 나눔을 해드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며 “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09년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24회째 명절 희망의 쌀 나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억6천5백만 원의 사업비로 광양에서 생산되는 백미(20kg) 2만8,240포대를 구입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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