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어린이 건강 보호와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에어컨 세척사업’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3년 연속 추진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에어컨 세척사업은 광양시 어린이집연합회와 ㈜HCC가 2018년 협약을 맺으며 시작됐으며, 작년까지 정원 49명 이하 어린이집 총 59개소의 에어컨 세척을 실시했다. 올해는 50인 이상 어린이집 20개소의 에어컨 세척을 4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세척 작업은 영유아 보육에 지장이 없도록 어린이집과 협의해 평일 오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류현철 교육보육과장은 “방역·청소 전문업체가 무료로 에어컨을 세척해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어린이집 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3년 연속 지속적으로 봉사해준 ㈜HCC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CC는 2016년에 설립된 홈케어 전문업체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긴급방역 재능을 기부하고 안전지킴이단으로 활동하며 위생키트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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