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다압중학교가  2021년 학교숲 조성사업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다압중학교 교정에서 광양시장을 대리해 참석한 김재복 녹지과장의 학교숲 조성사업 취지 및 기본방향 등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에 이어 다압중학교와 협약서 서명 후 상호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숲 조성 협약은 학교 옥외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환경친화적인 태도를 육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광양시는 다압중학교의 학교숲 조성을 위해 일정 규모의 재정·기술자문을 지원하고, 다압중학교는 학교숲 조성과 활용・보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기간은 2021년 2월 26일부터 2026년 12월 31일 5년간이며, 협약구역은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매화로 1633-13부지 및 주변 지역’이다.
시는 설계 과정에서 다압중학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해 학교 측에서 학교숲 조성 효과를 충분히 누리도록 사업시행과 기술자문 부문 등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방침이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학교 여건 및 주변 환경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학교숲 조성으로 청소년 정서 함양은 물론 사회적 이슈인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3년부터 제철 남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10억여 원의 예산으로 지역 내 초・중・고교 17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산림청에서 공모하는 학교숲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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