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후원금 기탁식이 지난 25일 정현복 광양시장과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 기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에서 CMS 60계좌, 광양시산림조합에서 1천만 원, 광양시새마을금고에서 2백만 원, 해아어린이집에서 28만 5천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형애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지역 여건에 맞는 보육사업에 동참해 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장려하고 광양시 영유아 복지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송백섭 광양시산림조합장은 “작은 새싹들이 자라 큰 나무가 되어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는 것처럼 광양시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잘 성장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백재훈 광양시새마을금고 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업을 하고 있어 평소 아이들은 미래의 중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현희 해아어린이집 원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에게 절약정신을 가르치고자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을, 영유아보육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하자는 학부모님들의 뜻에 따라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동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많은 배려와 관심을 받는 만큼 모든 분이 공감할 수 있는 보육사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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