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육아지원사업의 거점이 될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일 개관했다.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실현을 목표로 만든 시 직영 시설로, 총 6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면적 2,196.53㎡(약 664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광양시 중동로 108번지에 건립됐다.
센터는 선착순 온라인 회원예약제로 운영된다. 주요시설로는 놀이체험실, 시간제보육실, 장난감도서관, 영·유아프로그램실, 대강당, 다목적실, 육아카페 등이 있다. 
센터 이용대상은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영유아, 보호자와 지역 내 어린이집이며,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3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센터에 제출한 뒤, 회원승인이 이뤄지면 이용하고 싶은 프로그램과 시설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센터는 월요일~금요일 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센터 내 장난감도서관은 별도로 화요일부터 금요일(월요일 휴무)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센터에서 추진 예정인 17개 사업 중 가정양육지원사업은 공통부모교육, 시간제보육, 놀이체험실 및 장난감도서관 운영, 부모-자녀 참여프로그램 등이 있다.
어린이집 지원사업은 보육교직원 교육, 대체교사 지원, 유아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부모와 보육교직원의 심리·정서 지원, 문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간제보육실과 장난감도서관을 우선 운영할 예정이다.
류현철 교육보육과장은 “One-Stop 육아종합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관된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광양시민들의 행복한 보육·양육환경을 조성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센터 개관식은 오는 19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1층에 2개의 보육실과 장난감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는데, 보육실은 6개월부터 36개월 사이의 유아를 부모의 외출 등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아이를 맡기는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에는 놀이체험실과 상담실이 설치돼 있다. 
놀이체험실은 24개월부터 만5세까지의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하우스, 볼풀존, 암벽놀이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3층은 대강당과 프로그램실이 설치돼 영유아나 어린이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베이비마사지, 오감놀이, 요리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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