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예술창고 전경.

광양시가 작년 9월부터 추진했던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양시가 주관했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과 편의시설 조성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 그림 공모전 작품의 벽화 타일 ▶ 광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미지를 담은 스테인리스 작품 ▶ 천연기념물 이팝나무를 디자인화한 에어컨 실외기 커버, 편의 의자 등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으로 예술창고를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시민은 “이곳이 한때 폐창고시설이었던 곳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예술창고 외관의 모습이 색다르고 재미있어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기섭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예술창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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