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5일, 광양출신인 박병호 총장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영신 담양군 부군수 등이 참석해 박병호 총장 약력 소개, 총장취임사, 축사,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지금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적 변화와, 대입 학령인구 절벽시대 돌입,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라는 중차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역량을 최대화하는 맞춤형 명품교육 ▲지역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교육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지역 거점대학화에 모든 열정을 쏟아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인성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영국 버밍엄대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성균관대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0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박 총장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행정자치부 조직정책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지난 해 3월까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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