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가 취학 전 아동 실명 예방사업으로 ‘영유아 눈 건강 상담실’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연말까지 운영한다.
‘영유아 눈 건강 상담실’은 취학 전 아동의 눈 질환 조기발견·치료·장애 예방 및 영유아 눈 건강관리에 대한 부모의 인식 개선과 영유아 눈 건강 궁금증을 소아안과 전문의 의료상담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풀어 준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아이사랑(http://www.childcare.go.kr) 접속→상담실→육아상담→영유아 눈 건강 상담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아이사랑 대표 전화(☎1644-7373)로 영유아 눈 건강(2번)을 선택해 예약 후 상담을 받으면 된다.
취학 전 아동 실명 예방사업은 아동의 실명 예방과 눈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시력이 완성되는 시기가 만 7~8세로 알고 있는 보호자가 많지 않아 자녀 눈 건강 조기 검진에 대한 보호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약시는 만 4세 전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95%, 만 8세를 넘기면 완치율이 23%로 감소하므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며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아동(0~9세)의 굴절 및 조절 장애환자 수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영유아 시기 눈 건강에 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백현숙 건강증진과장은 “눈은 소아기에 모든 기능이 완성되기 때문에, 이때의 눈이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한다”며, “어린이들은 스스로 관리하기가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평생의 시력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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