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코로나19로 인한 휴교, 휴원의 돌봄 공백이 생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 내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마을에서의 안전한 돌봄이 이뤄지도록 지역주민과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광양시 돌봄공동체는 △광양읍 오네뜨 행복마을학교 △매화 반딧불 △광영동 광영노리터 △중마동 잘노는 녀석들 등 4개소이며,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총괄 운영하고 있다. 
각 공동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해 2~3명씩 소그룹으로 나눠 평일 일상돌봄과 야외놀이, 텃밭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인 ‘우리가 심은 건강하고 맛있는 야채’, ‘아빠와 함께 책 읽기’, ‘디폼블럭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돌봄공동체 활동 참여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양육 스트레스가 심한데, 돌봄공동체와 고민을 나누고, 온라인 수업을 통해 아이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마을 내에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새로운 돌봄체계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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