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도서관 메이커프로그램 운영 지원’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10개 도서관이 선정됐는데, 전라남도에서는 광양중앙도서관이 유일하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중앙도서관은 국비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서관 3층 교육실을 메이커스페이스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중앙도서관은 국비를 지원받아 주관 부처가 시행하는 메이커프로그램 전문 강사 양성과정 교육이 끝나는 대로 교육에 참여한 지역강사 2명이 진행하는 메이커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중앙도서관은 지역민이 도서관에서 메이커로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비 구입을 지원하고, 오는 8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아두이노와 3D프린터를 이용한 창작 교육을 실시한다.
중앙도서관은 작년에도 공모사업에서 국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5~8월 드론, 3D프린터, 3D펜 등을 활용한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시민의 관심분야가 다양해지는 만큼 지역 공공도서관도 책과 연계한 문화와 예술, 강연, 작품활동 지원 등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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