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전문가의 꿈을 목표로 운영하는 제24기 친환경농업대학 도시농업반 15회차 교육이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친환경농업대학 도시농업반 과정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도시농업반은 6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치유농업, 학교 텃밭, 도시 텃밭 등 도시농업 관련 해설을 제공하는 도시농업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도시농업반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자격을 부여하고, △이론과 실습 교육을 8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며, △기능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식물보호, 조경 또는 자연생태복원 분야)을 소지하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다.
광양시 친환경농업대학 도시농업반 수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생 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운영하고 있다.
진월면에서 허브체험농장을 운영하는 한 교육생은 “구슬땀을 흘리며 체험용 텃밭을 가꿔 얻은 작은 농산물들이 선사하는 힐링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수업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다”고 밝혔다. 
이은희 기술지원팀장은 “도시농업은 생산성 위주의 관행 농법이 아닌, 힐링을 선사하는 자연순환 농법이다”며, “교육생 모두 치유농업을 실천하는 도시농부들의 조력자로서 광양시의 도시농업 활성화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