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중부권 -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서부권 - 한국섬진흥원 유치

 

전라남도가 목포 한국섬진흥원, 나주 한전공대, 순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유치 등 전남 밑바닥을 황금의 미래산업 삼각형 그물로 탄탄히 묶어내면서 균형발전의 틀을 마련했다. .
민선 7기 '김영록호'가 출범 3년만에 목포 나주 순천에 굵직한 사업을 확보, 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지면서 김 지사의 얼굴도 훨씬 밝아졌다. 마치 황금의 삼각형 그물처럼 전남 밑바닥을 촘촘히 균형발전시킬 기틀을 마련한 것.
김 지사는 이 기세를 모아 앞으로도 ‘도민 제일주의’의 바탕 아래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숙원인 여순특별법 제정은 물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등 남은 과제 해결을 위한 도전을 도민과 함께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동부권 - 클라우드데이터센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남도가 순천에 3천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유치,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을 전남이 선도하게 됐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순천에 3천억 원을 투자해 ▲신규 지역 법인 설립 ▲2022년까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 IT산업밸리 구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IT산업을 활성화해 IT 인재 양성, 연관기업 유치 등 미래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로부터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아 2025년까지 이뤄지는 행정·공공기관의 클라우드센터 이전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NHN엔터프라이즈가 순천 투자를 확정한 것은 그동안 김영록 도지사가 온화한 기후환경, 젊은 직원이 선호하는 근무환경과 미래 확장성 등 순천의 최적 입지 여건을 지속해서 설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ICT기업, 글로벌 R&D기업이 들어와 청년이 일하고 싶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부권 -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은 광주·전남 시·도민의 염원과 응원에 힘입은 민선7기 전남 ‘김영록호’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국가적으로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특수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을 세계 톱10의 공과대학 반열에 올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지역적으로는 광주·전남 청소년이 공학도의 꿈을 실현할 토대를 마련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치인이자 도백으로서 관록과 뚝심을 발휘했던 김영록 도지사는 “광주·전남 초·중·고 학생들이 공학도의 꿈, 과학자의 꿈, 벤처창업자의 꿈, 글로벌 에너지기업에 근무할 꿈을 실현할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도는 앞으로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소재, 에너지 AI, 차세대 전력 그리드(GRID), 수소에너지, 에너지 기후환경 등 5대 중점 연구 분야를 육성,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허브이자 전남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미 투자유치에서 법 제정 효과가 나타났다.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은 나주 혁신산단 3만 5천㎡ 부지에 2023년까지 2천억 원을 투자해 해양용·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1GWh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 완제품 제조공장을 짓는다.

서부권 - 한국섬진흥원 유치

전국 9개 지자체가 경쟁한 국립 한국섬진흥원 유치전에서도 최종 승리자가 됐다. 한국섬진흥원은 대한민국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다. 오는 8월 목포 삼학도에 50여 명 조직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앞으로 5년간 생산 유발 407억 원, 부가가치 274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지난 2012년 ‘한국섬진흥원’ 설립 방안을 제시하고, 2016년 세계 최초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해 2019년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했다. 또 ‘섬 가꾸기 10개년 기본계획(2015~2024년)’을 세워 섬 정책의 견인차 구실을 해 결국 한국섬진흥원을 품게 됐다.
특히 김영록 도지사가 행안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전남 설립 당위성과 유치를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김 지사는 “섬 주민의 교통기본권과 정주기반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섬이 해양 영토를 수호하는 전초기지 기능을 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발판으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에도 나선다. 세계 최초로 섬을 가진 나라들이 모여 미래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다. 행안부에 국제행사 계획서를 제출해 기재부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으로 7월께 최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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