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원정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남은 28일, 골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안양과 1위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전남드래곤즈가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남은 지난 20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R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영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최하위 부천FC에 0-2로 패해 아쉬움을 달랬던 전남은 이날 경기의 승리로 분위기를 돌리는데 성공했으며, 원정경기 무패행진(4승4무)을 이어갔다. 
이날 전남의 결승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6분 김현욱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발로텔리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반대편에 있던 김영욱에게 볼을 전달하자, 김영욱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 유니폼을 입은 김영욱의 리그 데뷔골로 기록됐다.
전남은 김영욱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27점(19득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FC안양의 경기에서 4:5로 안양이 승리하며 나란히 승점 27점(23득점)을 기록했지만 안양이 다 득점에서 앞서 전남은 2위로 밀려났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6월 28일 월요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안양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양재생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