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초등학교(교장 안정수)는 지난 17일 아이들의 꿈을 찾는 드림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파티쉐, 메이크업 아티스트, 쇼콜라티에와 같이 학생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직업 체험뿐 만 아니라 과학수사, 조향사, 캐릭터 디자이너, 자동차 공학 등 생소하지만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직업의 의미, 직업세계의 다양성과 변화를 이해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자동차 공학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그동안 자동차에 관련된 직업은 자동차를 만들거나 고치는 것뿐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행사로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하고 디자인하는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가 만들어질지 상상해볼 수 있었으며, 무인 자동차,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를 직접 개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체험활동도 좋았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체험 후 소감문 작성을 통해 직업의 이해와 진로에 대한 방향을 더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안정수 광양서초등학교장은 “오늘 드림로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봄으로써 각 직업에 따른 소질과 능력을 확인하고 자신이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자기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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