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23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희의장에서 운영사, 배후단지 입주사, 하역업체, 항만항운노조 등 안전관리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항만 근로자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평택, 부산 등에서 발생한 항만 작업 중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여수‧광양항 항만 작업장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됐다.
공사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추진한 이번 교육에서는 공통 하역작업 사항인 △작업장 정리정돈 및 화물상태 상시 점검 △관리감독자 배치 강화 △크레인 작업 표준 신호 지침에 따른 신호수 안전관리 강화 △산업안전보건규칙에 따른 화물별 하역작업 절차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인력과 장비가 혼재돼 있는 하역 작업 현장을 고려해 충돌, 끼임, 추락사고 등의 예방을 위한 안전강화 방안을 집중 교육했다.
차민식 사장은 최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영사, 하역사, 입주사, 항운노조 등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협조를 전하고 “앞으로도 항만 근로자를 위한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 항만 작업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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