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신문은 지난달 25일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최양호 교수를 초빙해 ‘지역신문의 이미지관리 및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사내연수를 실시했다.

광양만신문은 지난 25일 본지 사무실에서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양호 교수를 초빙해 ‘지역신문의 이미지관리 및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사내연수를 진행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광양만신문 임직원을 비롯한 독자위원 및 시민기자 등 6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마친 후 마스크 착용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날 최양호 교수는 ‘지역신문사의 블루오션 휴먼브랜딩’을 위해 콘텐츠 개발과 이미지 관리방법,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최양호 교수는 “인터넷 신문이 대거 출현하면서 이제는 바야흐로 언론의 홍수시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많아지는 인터넷 언론들 속에 지역신문사의 자리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의 신문사도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해서 그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랜드 및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블루오션을 기억해야 한다”며 “남들이 진행하고 있는 컨텐츠, 기존 시장공간 및 수요공간 등을 지양하고 새로운 시장공간을 창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 교수가 밝힌 블루오션 브랜딩 구축 전략은 △컨셉 정하기  △기억될 수 있는 강점에 집중하기 △클라이언트를 설득하기 △슬로건 만들기 △자기충적적 예언하기 △나중에 하기를 처음같이 하기 등이다. 
특히, 최 교수는 “브랜드 이름을 정함에 있어서도 좋은 이름과 나쁜 이름이 존재한다”며 “구글(google)은 0이 100개 달린 엄청나게 큰 숫자를 의미하는 ‘googol’에서 나왔지만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는’이라는 뜻의 ‘googly’를 연상시키며, 이것은 웹사이트를 찾는 일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또 “회사의 이미지 중에서 여러 가지 작은 장점들을 소개할 것이 아니라 큰 장점 하나 만을 강조하는 것이 기억될 수 있는 강점을 만드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교수는 “회사의 고객 유치를 위해서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 교수의 6가지 설득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며 “상대방에게 호의로 대하고 언행일치로 행동하며 신뢰성과 일관성으로 대처하며 공신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내 연수에 참여한 황망기 발행인은 “오늘 교육을 통해 지역 언론이 어떠한 자세로 임하고 어떻게 경쟁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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