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앙도서관은 하반기 성인 문화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수강생 90명을 모집한다.
하반기 문화프로그램은 ▲스토리매체지도사과정(2급) ▲술술 읽히는 담백한 글쓰기 ▲캐리커처로 그리는 내 삶의 발자취(입문반) ▲업사이클링 공예(1기) ▲여름 라탄 공예 ▲기초 중국어반 등이다.
스토리매체지도사 과정(2급)은 전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시민을 위해 개설한 자격증반으로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다양한 생활 소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공예반으로 업사이클링과 라탄반을 개설했으며 20명을 모집하는 업사이클링 반은 양말목을 재활용하고, 수강생 10명이 참여하는 라탄 공예반은 쟁반, 바구니를 만드는 수업을 진행한다.
술술 읽히는 담백한 글쓰기 과정은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의 저자인 이지니 작가가 강사로 나서, 10회에 걸쳐 에세이 쓰기를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성인 문화프로그램은 81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 관심도가 높은 4개 강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중마도서관은 ‘2021 독서아카데미’ 2기 생태·생명 강연 운영에 따른 수강생을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기 독서아카데미는 ‘생태환경 속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SOKN 생태보전연구소 연구위원인 안동하 박사를 초청해 ‘생태계’라는 자연과학적 내용을 인간 사회에 연결 지어 사회과학적으로 적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서아카데미는 자연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 공생 관계 등을 살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 경시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가져야 할 생명 존중의 태도와 진정한 공존의 의미를 살펴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8월 14일부터 운영하는 강연은 총 5회로 구성해 매주 토요일 운영하며, 강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 1강 ‘생명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과 태도 – 생명 존중’ ▲ 2강 ‘다양성이 아름다운 이유 – 다양성’ ▲ 3강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생명 – 생명 경시’ ▲ 4강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 – 공존’ ▲ 5강 ‘기후 위기 속 우리의 목소리 – 환경’
중마도서관은 최근 다시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강의에 참여할 인원은 최소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ZOOM 화상 강의에 친숙한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강의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강연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마도서관은 이와함께 오는 8월 2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유아 6~7세)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된 독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름학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7월 19일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반드시 수강생 이름(아이디)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에 나오는 제과를 만들어보면서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키즈베이킹’,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푸드아트교실’, ‘여름독서교실’ 등을 진행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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